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정보 공개 시점과 범위를 두고 중앙과 지방이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불필요한 혼선을 막기 위해, 신속함 보다는 정확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의 동선 등 공개 범위도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로 국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일부 지자체는 환진자가 입국한 이후의 모든 동선을 중앙의 발표에 앞서 적극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론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YTN이 리얼미터를 통해 설문조사를 해봤더니, <br /> <br />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. <br /> <br />49.2%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현재도 적절하다는 여론이 40.6%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정보가 많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5.7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들을 지지정당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결집현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지층의 65.5%는 지금도 적절하다고 답했고 한국당 지지층의 68.8%는 더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많다고 보는 응답자는 양쪽 지지층에서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성향별로 확대한 결과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층은 현재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더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40%로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층의 경우 더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현재도 적절하다는 의견에 비해 30%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층은 더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은 정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18세부터 39세까지는 더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재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 팽팽한 가운데 현재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소폭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4050 세대와 60세 이상에서는 더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성별에 따라서도 결과에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절반 이상이 더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고 현재도 적절하다고 보는 응답자와의 격차는 15% 포인트 이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의 경우엔 두 의견이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며 SNS와 인터넷 등에는 확진자의 이동 경로나 개인 정보를 담은 공문이 유출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연한 불법이지만, 그만큼 확진자 정보에 대한 갈증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에 대한 정보 공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과도한 신상 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01348177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